30대 뉴욕시장 효과?…"세대교체 논의 촉발"

입력 2025-11-10 17:24


미국 뉴욕에서 34세의 조란 맘다니가 역대 최연소 뉴욕시장으로 당선되며 미국 내 세대교체 논의가 촉발됐다.

맘다니는 4년 정치 경력의 신예 정치인으로, 민주사회주의자로 자신을 규정하며 높은 주거비용 등 MZ세대가 겪는 현안 해결을 내세워 선거에서 승리했다.

ABC 뉴스는 9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이 당선을 계기로 미국에서 MZ세대 정치 지망생들의 출마가 늘며 새로운 정치 흐름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맘다니 당선 후 40세 미만 젊은 진보성향 후보들을 지원하는 단체 '런 포 썸싱' 가입자자는 2주 만에 1만명에 달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 공화당 내에서도 MZ세대의 정치적 도전이 목격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능숙한 MZ세대 정치 지망생들은 기성 정치인과 다른 방식으로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며 나이가 많은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정치권에 대한 불만과 양극화 심화로 인해 젊은 후보 지지세가 확산 중이라고 분석한다. 다만 공화당 MZ세대 후보들은 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및 지지세력과 연계하는 경향이 있다.

내년 6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한국에서도 'MZ세대 바람'이 불어올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