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본상' 도전하는 이재…"상상 뛰어넘는 일"

입력 2025-11-08 11:40


가수 겸 작곡가 이재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로 그래미 시상식 본상 후보에 오른데 대해 큰 기쁨을 나타냈다.

이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래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 후보라니, 상상했던 모든 것을 뛰어넘는 일이다. 꿈꿔왔던 일이라고 말하는 것도 부족할 정도"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제68회 그래미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골든'(Golden)이 본상 '송 오브 더 이어' 후보에 오른 것을 포함해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는 작품 속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 루미의 가창을 맡아 목소리로 참여했으며, '골든'의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다

이재는 "영화를 사랑해준 팬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었다"고 밝힌 뒤 헌트릭스의 노래를 함께 부른 가수 레이 아미(조이 파트)와 오드리 누나(미라 파트)에게도 후보 지명의 공을 돌렸다.

레이 아미와 오드리 누나도 각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아파트'(APT.)로 그래미 본상 '송 오브 더 이어'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를 포함해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블랙핑크 로제는 후보 지명 당시의 상황을 영상으로 공유했다. '레코드 오브 더 이어' 후보가 호명되는 것을 지켜보던 로제는 "지명이 안 되려나 보다"라고 말하다 '아파트'가 마지막 순서로 불리자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나눴다.

이와 함께 '베스트 뉴 아티스트' 등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개 부문 후보 지명이라니 믿을 수 없다"고 적었다.

이들은 "정말 영광스럽고, 후보로 지명된 모든 분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