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상장기업들의 순이익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6년 만에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SMBC닛코증권은 전날까지 발표된 상장기업의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순익 합계가 전년 대비 7.8%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를 포함한 수송용 기기는 25.9%, 철강 부문은 74.7% 급감할 것으로 관측됐다. 비제조업에서는 해운이 57.7%, 전력·가스 업종이 53.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는 2025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4,200억 엔(약 4조 원)에서 3,000억 엔(약 2조 8,500억 원)으로 크게 낮췄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