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김준경, 이하 KDI대학원)이 11월 6일(목)부터 7일(금)까지 이틀간 미국 워싱턴 D.C. 세계은행 본부에서 세계은행 개발 영향평가 그룹(World Bank Development Impact Group 이하 DECDI)과 공동으로 ‘개발 영향평가 콘퍼런스(Development Impact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발 영향평가 콘퍼런스’는 2020년부터 KDI대학원과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개최해 온 연례 국제 학술행사로, 근거 기반 정책수립(evidence-based policy making)의 확산과 지속가능한 개발 성과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자, 정책결정자, 실무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 효과 검증과 실증 연구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콘퍼런스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일자리 변화 ▲보편적 건강보장 ▲기후 회복력과 농업 ▲성평등과 포용사회 ▲취약국 거버넌스 등 글로벌 정책 과제를 반영한 6개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 세계에서 449건의 논문이 공모를 통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연구들이 발표되어 학문적 깊이와 국제적 신뢰도를 높였다.
행사에서는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과 시마 자야찬드란(Seema Jayachandran) 교수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각 분야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세션별 논의에서는 일반 참가자들도 활발히 의견을 나누며, 근거 기반 정책수립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외에도 대학원생 세션(Lightning Session)을 별도로 마련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신진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시각과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준경 KDI대학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실증적 연구를 통한 정책 개선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는 자리”라며, "세계은행 DECDI와의 지속적인 협력이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개발 영향평가의 가치를 확산하고, 학문 연구와 정책 현장을 연결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DI대학원은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영향평가 선도기관과 협력하며 정부 정책의 책무성과 성과 평가를 위한 연구·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제기구 및 학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정책 실증 평가와 개발협력 역량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