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정현호 부회장 용퇴…사업지원실 신설

입력 2025-11-07 15:37
수정 2025-11-09 21:15
정현호 부회장, 회장 보좌역으로


삼성전자는 7일 사업지원TF 사장단과 위촉업무를 변경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회장 보좌역으로 이동한다. 정 부회장의 후임은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사진)이 맡는다.

삼성전자 사업지원TF가 삼성전자 사업지원실로 상설조직화되면서, 박학규 사장은 사업지원실장을 맡게 된다.

박학규 사장은 1964년생으로 청주고를 졸업, 서울대 경영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 석사를 마쳤다.

평소 소프트웨어 개발을 좋아했던 박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당시 문과생이 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S/W 관련 학과였던 KAIST 경영과학과 대학원으로의 진학을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1988년엔 삼성전자에 입사해 재무와 경영지원부문을 두루 거쳤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을 거쳐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부사장,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진단실장 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으로, 주창훈 부사장은 사업지원실 경영진단팀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문희동 부사장은 사업지원실 People팀장으로 이동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기 시작하고 안정화된 만큼 그간 TF로 운영해왔던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변경해 조직을 보강하는 차원"이라며 "정 부회장은 후진 양성을 위해 퇴진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