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방MICE연구원, KMROcon 2025 개최

입력 2025-11-07 13:51
13~14일, 대전 ICC 호텔 진행 K-방산 MRO 민관군 협력안 논의


한국국방MICE연구원이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대전 ICC호텔에서 ‘2025 대한민국 MRO 국제 컨퍼런스(KMROcon 2025)’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관·군 협력을 통한 K-방산 MRO(유지·보수·정비) 산업 발전 방안 논의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게 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Empowering K-Defense and Industrial Growth(국방과 산업 성장)’를 주제로 한국국방MICE연구원, 대전관광공사, 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육군·해군·공군과 방위사업청,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컨퍼런스는 13일 지상 분야 세션과 14일 해양·항공 분야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회식인 13일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가 기조 연설을 한다. 지상 분야 세션에서는 신동주 육군 대령이 ‘지상 장비 MRO 적용안’을, 이승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장이 MRO 사업 전략을, 이창호 LIG넥스원 상무가 ‘지능형 MRO 시대를 개척하다’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 끝으로 정영진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부장이 방산 혁신 클러스터 사업과 국방 MRO 산업 연계성을 소개한다.

14일 해양 분야 세션에서는 김신형 한화오션 상무가 ‘함정 MRO 환경 변화와 기술 기반 대응’을, 김형택 HD현대중공업 상무가 ‘CBM+ 기술을 적용한 함정 정비체계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또 동현철 한국선급 팀장과 한형석 국방기술품질원 책임연구원이 함정 추진축계 및 정비 계획 수립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이어지는 항공 분야 세션에서는 박경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무가 ‘K-항공 MRO 발전을 위한 역할과 비전’을, 김하늘 대한항공 부장이 '항공 MRO 사업 발전안'을 발표한다. 다음으로 Applied Intuition의 Bo Ryu 본부장이 AI 기반 정비 체계의 미래를 조명하고, 마지막으로 이영섭 방위사업청 국장이 ‘무기체계 획득 제도 설계안’을 내놓는다.

배순근 한국국방MICE연구원장은 “국내외 방산업체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민간의 산업 기술과 군의 MRO 체계의 연계성을 공고히 해 K-방산 MRO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확장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