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55%↑마감…"개미 없었으면 어쩔뻔"

입력 2025-11-06 15:31
수정 2025-11-06 16:04


코스피가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급락 이후 시장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반발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기관도 매수에 나서면서 힘을 보탰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2.03포인트(0.55%) 오른 4,026.45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대에 달하는 4,111.96까지 치솟았지만 장 후반으로 가면서 외국인의 거센 차익실현성 매물 출회에 상승폭이 축소됐다.

주요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8,800억원, 기관이 8,300억원 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외국인은 1조7,000억원 어치를 쏟아냈다. 그러나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선 7,0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2.4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1%), KB금융(3.04%), 신한지주(5.18%) 등의 오름폭이 도드라졌다.

반면, 삼성전자(-1.39%), 두산에너빌리티(-5.14%), 네이버(-5.21%)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72포인트(0.41%) 하락한 898.17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