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6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조선주는 우상향 사이클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까지 수주 모멘텀은 매우 양호할 것이다"고 이같이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지난해 대비 올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국내 조선사의 수주는 예상보다 견조했다"며 "국내 조선사는 지난해 406억 달러를 수주했고, 올해 현재까지 275억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예정 물량을 반영하면 약 389억 달러로 추산돼 전년 대비 감소폭이 크지 않다"며 "수주잔고 증가에 따라 실적도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부각된 핵추진 잠수함 이슈보다 단기적으로는 군함 수출과 국내 KDDX(한국형 차기 구축함)사업자 선정이 더 중요한 촉매이다"며 "해외에서는 캐나다와 폴란드의 잠수함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태국과 필리핀 등에서도 군함 발주 기회가 남아 있다. 특수선 발주 문의도 해외에서 늘고 있어 내년에는 더 가시적인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핵심 포인트
-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함.
- 글로벌 불황 속 올해에도 전년 대비 유사한 수주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한미 정상회담 후 핵추진 잠수함 논의가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해외 군함 수출과 KDDX 프로젝트가 더 중요한 이슈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