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 동안 AI와 관련 반도체 주가가 폭락하면서 모든 투자자들이 깜짝 놀라셨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사태를 닷컴 거품 붕괴 사태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만 산업 발전 초기 과정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벤더 파이낸싱(VF)’ 문제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AI와 반도체 주가로 올랐는데요. 과연 벤더 파이낸싱이 무엇인지, 앞으로 AI와 잭슨 황과 샘 울트먼의 운명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우선 이 문제부터 짚고 넘어가야 겠는데요. 이틀 연속 코스피 지수가 100P 넘게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 이틀 연속 급락했던 韓 증시, 복원력 있나?
- 강세장, 급락 폭보다 더 크게 상승하는 경우
- 상승장 유지, 급락 폭의 절반 정도 회복해야
- 급락세가 지속되면 조정 진입 국면 진입
- 옅은 의미 조정, 하락 폭 10∽15% 그칠 경우
- 강한 의미 조정, 15% 이상으로 폭락하는 경우
- 어제 장중 최저치 대비 절반 상승, 복원력 존재
- 원·달러가 문제, 외국인 자금이탈과 악순환 차단
Q. 그런 만큼 방금 전에 끝난 오늘 미국 증시 움직임이 주목됐는데요. 다행히 AI와 관련 반도체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지 않았습니까?
- 뉴욕 시장·뉴저지와 버지니아 지사 선거, 참패
- 미니 지방 선거, 1년 후 치를 중간선거 바로미터
- 트럼프 시련 시작, 반트럼프 전역으로 확산되나?
- IEEPA 근거 트럼프 관세, 대법원 최종심 시작
- 1심과 2심, 상호관세 부과 요건 맞지 않아 위법
- 통상 6개월 걸리는 문제, 이번에는 앞당겨 판결
- 美 증시, 탈정치화 속 AI와 반도체 주가 반등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 가깝게 강하게 반등
Q. 잘 나가던 AI와 반도체 주가가 이틀 전부터 급락했는데요. 버블이 붕괴됐던 닷컴 사태와 달리 다른 곳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요, 어디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AI 주가 급락, 제2의 닷컴 버블 붕괴 사태라고?
- AI와 반도체 주가, PER과 PBR로 볼 때 ‘고평가‘
- PER 닷컴 버블 ‘50배’ vs AI 버블 ‘20∽30배’
- PSR·PPR·PDR로 볼 때 추가 상승요인 많아
- 하지만 S(매출액), P(기술 특허)의 실체가 무엇?
- 매출액과 자본 유치 등은 정직성과 투명성 중요
- vender financing(VF)일 때, 양대 덕목에 의심
- 고평가로 붕괴됐던 닷컴 사태와 달리 VF가 문제
Q. 경제공부하고 가지요? 방금 말씀하신 vender financing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vender financing, AI와 반도체 기업 간 거래
- 공급 기업, 자사 물건 사주는 기업에 자금 지원
- 수요 기업, 그 자금으로 자금 지원사 물건 사줘
- 공급과 수요 기업의 재무제표, 나타나지 않아
- 물고 물리는 AI와 반도체 기업 간 투자, 유행
- 치고 받았던 매출과 자금, PSR과 PPR을 높여
- vender financing, 어떻게 볼 것인가? 논쟁
- 호황 가장 금융 연극? 그땐 황과 올트먼 ‘사기꾼’
Q. 방금 말씀하신 vender financing는 우리의 경우 은행이나 바이오 업체에서도 비일비재헸던 문제이지 않습니까?
- 고도 성장기 韓 시중은행, 꺾기 관행이 유행
- 고성장기 만성적 자금 부족, 대출과 예금 고금리
- 자금 부족 기업일수록 예금 재유치 조건, 대출
- 시중은행, 동일한 돈으로 이중으로 이자 수익
- 바이오 기업, 매출과 자금 유치 부풀리기 성행
- 모기업, 계열사 간 자체 거래 통해 매출액 증대
- 부풀려진 매출액, 투자자금 유치 수단으로 활용
- vender financing, 일종의 숨겨진 바퀴벌레
Q. 지난달 20일 미국 지방은행 사태를 계기로 JP 모건의 다이먼 회장이 경고해 알려지기 시작했던 바퀴벌레 이론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 리먼 사태 핵심, ‘바퀴벌레 이론’에 따른 불안
- 2년 전 SVB 사태, 이 경고가 나와 위기 고조
- 다이먼 회장, 지난달 지방은행 사태 때 경고
- 바퀴벌레 이론, 서브프라임 때 유행했던 용어
- 한 마리 발견, 벽장 속 뜯어보면 ‘떼’지어 살아
- 오히려 국내 외환시장이 더 우려, 韓 증시 변수
- vender financing, 호황 과시성 금융연극인가?
- 숨어있던 바퀴벌레, AI가 성장하면 나올 수 없어
Q. AI와 반도체 기업 간의 물고 물리는 투자에 의심이 가면서 관련 주가는 의외로 민감하게 반영했지 않았습니까?
- 조지 소로스의 자기임시가설, ‘심리’가 중요
- AI와 관련 반도체, 기대심리에 투자자금 몰려
- ‘낙관’ 쪽으로 몰렸던 쏠림, 불안감 고조 달해
- vender financing 의심, 민감하게 반영 폭락
- 균형감, 주가 급등락할 때 일희일비하면 금물
- vender financing 의심, 차익실현 계속 강조
- 옥토버 서프라이즈 기간 때도 차익실현 권고
- 목표가 설정, 고가 분할 매도 후 저가 분할매수
- 한미 증시, Ice breaking vs Ice age 간 기로?
Q. 한미 증시가 Ice age가 Ice breaking가 돼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vender financing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vender financing, 산업 초기 흔하게 나타나
- green shoot·yellow weeds or golden goal?
- 전지작업 중요, 거품 우려 등 가지 잘 잘라야
- 뼈대가 잘 자라 골든골 되면 황과 올트먼 ‘천재’
- 긴축과 맞물리면 자금공급 안돼 yellow weeds
- 닷컴 사태와 달리 ‘soft cut’으로 고금리 조정
- 유동성, 12월부터 양적 긴축(QT) 폐지할 예정
- 성급하게 닷컴 버블 붕괴 사태 평가, 신중해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