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00 돌파 '최고치'…SK하이닉스 10%대 상승 [마켓인사이트]

입력 2025-11-03 16:57
4거래일 연속 최고가 외국인 팔고 개인 순매수 SK하이닉스 10% 상승 삼성전자 11만원 돌파


코스피가 4,200선을 넘어서며 또 사상 최고치를 썼다. 4거래일 연속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4.37p(2.78%) 오른 4,221.8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9일부터 나흘째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기간 200p 넘게 올랐다.

코스닥은 14.13p(1.57%) 오른 914.55에 정규장을 끝냈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4원 오른 1,428.8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 美 셧다운으로 유동적

-美 10월 ISM 제조업지수 (3일 밤)

-SK그룹 AI 서밋 (3~4일)

-HD현대重·한화에어로·현대로템 실적 (3일)

-해외주식 주간거래 순차 재개 (4일)

-GS건설·크래프톤·호텔신라 실적 (4일)

-美 화이자·우버 실적 (4일 밤)

-美 AMD 실적 (5일 새벽)

-노보노디스크 실적 (5일 낮)

-두산에너빌리티·달바글로벌·에코프로 실적 (5일)

-美 대법, 트럼프 상호관세 첫 심리 (5일 밤)

-美 10월 ISM 서비스업지수 (5일 밤)

-美 퀄컴 실적 (6일 새벽)

-MSCI 반기 리뷰 (6일)

-미래에셋증권·넷마블·에이피알 실적 (6일)

-英 BOE 기준금리 결정 (6일 밤)

-카카오·롯데쇼핑·금호석유화학 실적 (7일)

-美 10월 고용보고서 (7일 밤)

● 4거래일 연속 최고치

이날 코스피는 출발은 강하지 않았다. 15.68p(0.39%) 오른 4,123.36에 개장했다. 곧 개인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지수가 힘을 내기 시작했고, 오전 11시 50분 4,200선을 넘어섰다.

이후 지수는 횡보하는듯 했으나 장 막판으로 가면서 상승폭을 키웠고 장중 최고치에 근접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코스피 최근 추이 (종가 기준)

10/29 +1.76% 4,081.15

10/30 +0.14% 4,086.89

10/31 +0.50% 4,107.50

11/3 +2.78% 4,221.87

이날 개인은 6,527억원, 기관은 1,84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949억원을 순매도했다.

● SK하이닉스 60만원 돌파

시장을 주도한 것은 반도체, 그 중에서도 SK하이닉스였다. 이날 하루 10.91%(6만1,000원↑) 오르며 62만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하루 상승률이 두자릿수를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0일(11.03%, 1만8,200원 상승)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주가 레벨이 높아져있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은 이날도 SK하이닉스를 2,141억원 순매도하며 지난달 27일부터 6거래일 연속 팔았다.

이날 삼성전자도 3.35% 상승하며 11만1,10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까지 반도체 투톱의 합산 시가총액은 1,178조원까지 늘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오후에 발표된 엔비디아의 AI칩 26만장 공급 발표 이후 데이터센터 확장과 파트너십 기대감이 코스피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젠슨황의 '깐부 회동' 등 엔비디아 협력 기대와 데이터센터 증설 기대감에 이날 HD현대일렉트릭(+9.08%), 효성중공업(+9.04%), LS ELECTRIC(+12.30%) 등 전력기기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두산로보틱스(+18.08%), 로보티즈(+24.49%) 로봇업종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