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AI) 유통 기업 하렉스인포텍이 홈플러스 인수 의향서를 냈다.
홈플러스는 회생 계획 인가 전 M&A(인수합병)를 위한 인수 의향서를 지난 2일부터 31일 오후 3시까지 받았다.
하렉스인포텍은 홈플러스에 이날 인수의향서를 접수했다며 서류를 공개했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3∼21일 예비 실사를 거쳐 26일 최종 입찰서를 받을 계획이다. 인수 의향서를 추가로 받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하렉스인포텍은 AI를 활용한 직거래 유통 중개 기술을 통한 물류 혁신을 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인수 의향서에 투자 자문사를 통해 미국에서 20억 달러, 우리 돈 2조8,000억원을 조달해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계획을 냈다.
인수 의향서에는 자체 조달 금액과 외부 조달 금액으로 나눠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회생 절차 개시 이후 "M&A만이 살길"이라며 새 주인을 물색해 왔다.
현재 홈플러스 대형마트는 123개,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97개다.
앞서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만 분할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했으나 회생 절차가 시작되면서 '통매각'으로 방침을 바꿨다.
홈플러스 측은 매각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면서 "영업 정상화를 통해 공개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수 의향서가 제출되면서 현재 11월 10일로 예정돼 있는 회생 계획서 제출 기한은 공개입찰 일정에 맞추어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