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 원샷"…젠슨 황, 이재용·정의선과 '치맥회동'

입력 2025-10-30 20:39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에서 만남을 가졌다.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한 황 CEO는 오후 7시 30분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치킨집 깐부치킨에서 두 회장을 만났다.

회동 시간이 가까워지자 치킨집 앞에는 1,000여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이에 차량 진입이 어려워지자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은 인근에 차를 세우고 회동 장소인 치킨집까지 걸어왔다.

이들은 4인용 테이블에 앉아 치킨 앞에서 생맥주로 건배를 한 뒤 소맥 폭탄주까지 '원샷'하며 우정을 나눴다.

황 CEO는 두 총수에게 사인이 적힌 선물을 각각 건네기도 했다. 선물에는 '우리의 우정과 세계의 미래를 위하여!'(TO OUR PARTNERSHIP AND FUTURE OF THE WORLD!)라고 적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