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매장을 눈 내린 숲속 공방으로 꾸민다.
현대백화점은 11월 1일부터 압구정 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백화점과 아울렛 전국 점포에서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Atelier de Noel)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2022년 '해리의 곡물창고', 2023년 '해리의 꿈의 상점', 2024년 '움직이는 대극장'을 테마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해왔다.
올해는 산타와 엘프, 루돌프가 감기에 걸려 아이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할 수 없게 되자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캐릭터인 '아기 곰 해리'가 이들을 도와 아이들의 크리스마스를 지키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준비됐다.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 H빌리지에는 산타의 집, 편지 공방, 선물 공방, 포장 공방, 루돌프의 집 등 5개의 코티지(Cottage·전통적인 시골집)가 마련되며, 내부에는 선물을 싣고 달리는 미니 기차와 선물 포장을 돕는 키네틱 아트 조형물이 설치됐다.
H빌리지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지난 23일 진행된 예약에는 4만5천여명이 몰려 30분 만에 마감됐다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는 대형 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되고, 판교점은 1~5층 수직 공간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장면을 형상화한 대형 부엉이 조형물이 꾸며진다. 5층 패밀리가든에는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이 마련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내달 15일부터 야외 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모자와 망토를 두른 '해리 곰인형 리미티드 에디션' 등 자체브랜드(PB) 상품도 출시한다.
(사진=현대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