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900억 원, 영업이익 1,11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53% 각각 줄어든 수치다.
삼성물산 측은 "하이테크(삼성 반도체) 등 대규모 프로젝트 마무리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업계에서는 4분기부터 이익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공장 건설을 담당하는 하이테크 부문 수주가 늘어나고, 건설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될 거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