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까지 집권"…'세계 최고령' 대통령 8선 성공

입력 2025-10-27 20:38


아프리카 카메룬의 92세 국가지도자 폴 비야 대통령이 8선에 성공하며 세계 최고령 국가원수 자리를 굳혔다.

카메룬 헌법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비야 대통령이 12일 치러진 대선에서 53.6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비야 대통령은 1982년 집권 이후 43년간 국가를 이끌어온 최장기·최고령 지도자로, 이번 당선으로 올해 말부터 또다시 7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취임 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임기 만료 시점에 만 99세가 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