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땅값도 불붙어…분기 상승률 3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25-10-27 14:00


3분기 전국 땅값이 전분기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지가는 평균 0.58% 올랐다. 이는 1분기(0.5%)와 2분기(0.55%)보다 상승률이 높아진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7%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분기 기준 상승률이 1%를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13분기 만이다.

용산구(1.96%)와 강남구(1.68%), 서초구(1.35%) 등이 서울 땅값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서울과 비(非)서울 간 상승률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경기도는 땅값이 0.58% 상승했지만, 직전 분기(0.59%)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세종을 제외하면 지방으로 갈수록 땅값 상승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전남(-0.01%)과 제주(-0.2%)는 땅값이 하락했다.

3분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약 44.5만 필지(240.7㎢)로 전분기와 비교해 6% 감소했다.

부산(11.9%)과 충북(5%) 등 2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5개 시·도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