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24뿌리 무더기 발견…감정가 봤더니 '와우'

입력 2025-10-27 10:49
수정 2025-10-27 10:51
지리산서 산삼 24뿌리 무더기 발견…감정가 1억3천만원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4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산속에서 자연 상태로 4대 이상을 거치며 자란 산삼을 말한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이하 심마니협회)는 27일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4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감정가격은 1억2,800만원.

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이들 산삼은 약초꾼 정모(66)씨가 암반으로 이뤄진 해발 700여m의 계곡에서 찾아냈다.

가장 큰 어미산삼(모삼)은 뿌리 길이 40여㎝의 8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24뿌리의 전체 무게는 152g이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이들 삼의 감정가격을 1억2,800만원으로 책정했다.

(사진=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