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없이 '삑'…승·하차 더 편해진다

㈜티머니가 서울 시내버스에서 비접촉식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인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태그리스 결제는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찍지 않고 주머니나 가방 속에 둔 채로 버스 요금을 자동 결제하는 방식으로, 두 손이 자유로워 승·하차시 편리하다.

티머니는 서울 시내 36개 노선, 총 590여대의 시내버스에 지난 25일부로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용은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태그리스 결제 사용하기'만 설정하면 된다. 모바일 센서 장치와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술로 결제된다. 기존 태그 결제와 함께 서비스되므로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 결제할 수 있으며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버스나 타 교통수단과 환승도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