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칼'에 이어 '체인소 맨' 극장가 접수…'돌풍'

입력 2025-10-26 06:44
수정 2025-10-26 06:45
일본 애니 '체인소 맨', 북미 박스오피스도 점령


'귀멸의 칼날'에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이 북미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지시간 25일 북미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전날 북미 3천3개 극장에서 개봉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하 '체인소 맨')'은 시사회 상영까지 합쳐 티켓 수입 850만 달러(약 122억원)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개봉 첫 주 '체인소 맨'과 맞붙은 할리우드 영화 '리그레팅 유'(Regretting You)와 '스프링스틴: 딜리버 미 프롬 노웨어'(Springsteen: Deliver Me from Nowhere)는 더 많은 극장에 걸렸지만, 각각 티켓 수입 520만 달러(약 75억원), 350만 달러(약 50억원)로 박스오피스 2위와 4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체인소 맨'은 고가 티켓을 판매하는 아이맥스와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인기를 끌면서 흥행 수익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네마스코어 극장 출구조사에 따르면, '체인소 맨' 관객들은 이 영화에 가장 높은 'A' 등급을 줬고,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크린엔진·컴스코어 설문에서는 82%가 "절대적으로 추천한다"고 답하는 등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 현지 언론은 올해 소니픽처스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이어 북미 극장가에서 또 한 번 돌풍을 일으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귀멸의 칼날…'은 지난달 북미 개봉 첫 주 7천611만 달러(약 1천96억원)의 흥행 수입을 거두며 소니의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바 있다.

'체인소 맨'은 후지모토 다쓰키의 인기 만화 '체인소 맨'의 인기 에피소드 '레제편'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소녀 레제의 만남을 그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