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기간 한국에서 만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대만 이슈는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논의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반중 인사이자 홍콩 빈과일보(2021년 폐간) 전 사주로 수년간 구금 상태인 지미 라이가 석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한국에서 열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담판을 코앞에 두고 양국이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 첫 방문지는 말레이시아다. 26일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회담하고 미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 실무 만찬을 한다.
이어 27일 일본으로 이동해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 나루히토 일왕 등을 만난다.
29일 한국으로 이동하며, 방한 기간 재계 리더들을 상대로 연설한다. 한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