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의왕 연구소'를 기존 면적 대비 약 2배 확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황민재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최신 드라이룸을 3개로 확충했다.
또 소재·분석·프로세스 전문 연구 인력을 배치해 고객 대응의 신속성과 제품 개발의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포부다.
롯데그룹 내 화학사인 롯데케미칼, 롯데인프라셀 등과의 협력으로 개발·품질 고도화 및 기술 개발 시너지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전지의 성능과 신뢰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배터리 소재 기술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연구소 확장 이전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말 연산 1,000톤 규모의 3세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파일럿을 완공했다. 현재 공장 안정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 전북 익산 2공장에 완공한 연산 70톤 규모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은 고객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