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서부 지역 고속도로에서 다중 교통사고로 최소 4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자정 직후 서부 키리안동고 마을 인근 캄팔라-굴루 고속도로 구간에서 발생했다.
당시 마주오던 버스 2대가 다른 차량을 추월하려던 중 충돌했고, 뒤따르던 차량 2대가 이를 피하지 못해 총 4대의 차량이 구르거나 뒤집혀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부상 규모는 아직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우간다는 도로 폭이 좁고 과속이 빈번해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자주 발한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