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지하공영주차장에 '비명인식 비상벨'이 서울시 최초로 설치됐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장치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람 살려", "도와주세요" 등 비명을 인식해 자동으로 비상벨을 작동한다. 이는 지난달 삼성동 원신공영주차장에 설치됐다.
사이렌이 작동하면 경찰 출동을 안내하는 음성과 사이렌 소리가 울려 가해자가 달아나도록 한다.
비상벨은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제실로 연동돼 음성통화가 연결된다. 긴급 상황에는 경찰 신고도 이뤄진다.
관악구는 올해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주거 안전 취약계층에 안심장비도 지원한다. 세부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