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20일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약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경기도 평택 소재의 제조업체 ㈜청우코아를 방문했다.
류 회장은 이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수출 확대와 ESG경영 구축 성과를 거둔 ㈜청우코아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청우코아는 매출 정체라는 어려움에 직면하자, 이를 해결하고자 2023년 한경협의 경영닥터제주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경협 경영자문단과 협력을 시작했다.
이후 2년7개월간 한경협 자문위원들의 솔루션을 적극 실천, 수출 규모가 2023년 3억1천만원에서 2024년 7억7천만원으로 확대되고, 매출은 112억원에서 올해 132억원이 전망되고 있다.
류 회장은 "높은 환율과 관세 부담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이 2.5배 성장한 것은 중소기업에게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환경이 어렵더라도 기술력과 경영전략을 잘 갖추면 글로벌 무대에서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동규 ㈜청우코아 사장은 "회사 내부 인력만으론 수시로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 대응하며 개선점을 도출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글로벌 정세와 업계 상황에 정통한 자문위원들이 전문적인 안목으로 최적의 해법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경협 컨설팅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솔루션 실행 과정을 자문위원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