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AI 생산적 금융’시대 연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신용보증기금과 맞손

입력 2025-10-17 14:44


우리은행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함께 ‘AI산업 생태계활성화를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정진완 은행장,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최원목 신보 이사장 등3개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보와 특별기금을 조성해AI유망기업에 총2,300억 원규모의 생산적금융을 공급한다.

특히,우리은행의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통해▲자금조달▲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추진할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우수한ICT역량을 보유한AI기업들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보도 보증비율 상향 및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AI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

우리금융은 지난 9월에 밝힌생산적·포용금융 지원 계획에 맞춰 여신 상품을 출시해 비수도권지역까지첨단산업과 주력산업 육성에 힘쓰며 생산적 금융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진완 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 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 금융 전환 기조에맞춰 다자간 협약을 추진했다”며 “이번 협력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