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행 왜 막냐"…수상한 20대 경찰 조사

입력 2025-10-17 11:00


인천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20대가 출국 목적을 명확히 밝히지 못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인천공항경찰단은 20대 A씨의 출국을 제지하고 3시간가량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불심 검문을 받던 중 출국 사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그는 "왜 막느냐 나가야 한다"면서도 출국 목적을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전날 오후 7시 35분께 텔레그램에서 운영된 '대포통장' 모집 대화방에 올라온 "출국 실패 내일 2명 일요일 1명 다 취소해야 하네 일단"이라는 글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경찰은 A씨가 해당 글을 작성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에게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요구했으나 A씨는 거부했다.

경찰은 A씨의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불심검문도 계속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