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가량 길러온 핏불테리어에게80대 노인이 물려 크게 다친 끝에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7시 30분께 밀양시 내일동 한 주택 마당에서 80대 여성 A씨가 자신이 기르던핏불테리어 1마리에게 목과 팔 등을 10여차례 물렸다.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평소 핏불테리어 3마리를 기르던 A씨는 이 중2마리가 싸우던 것을 말리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를 문핏불테리어는 그가 2022년부터 길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핏불테리어는 유독 공격성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직후 이 개는안락사 조처됐다.
A씨와 함께 사는 아들이 나머지 핏불테리어 2마리를 다른 곳으로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핏불테리어는 동물보호법상맹견으로 분류돼 지자체장 허가가 있어야 사육할 수 있다.그러나 A씨 등은 별도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