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 전세대출 DSR 적용, 당분간 계획 없어"

입력 2025-10-16 20:46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무주택자 전세대출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계획이 당분간 없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6일 KBS 뉴스7에 출연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규제에서 제외돼온 1주택자의 전세대출(이자 상환분)을 이달부터 DSR에 반영하기로 했는데, 서민 주거 안정성을 고려해 당분간 규제 대상에 포함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힌 것이다.

또 대출한도를 추가로 축소함에 따라 '현금부자만 집을 살 수 있게 됐다'는 비판에 대해선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기존처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가 유지되고, 청년·신혼부부 정책 모기지도 종전과 그대로"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부동산 대책이) 시장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초강력 선제적 조치라는 평가가 있지만, 부분 다른 의견도 있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