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3분기 순익 21조원…'역대 최대'

입력 2025-10-16 15:54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TSMC의 올해3분기(7∼9월) 순이익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TSMC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4,523억 대만달러(약 21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4,177억 대만달러(약 19조3천억원)를 웃도는 실적이다.

TSMC는 3분기 잠정 매출을 9,900억 대만달러(약 46조원)로 제시한 바 있는데 이 역시 전년비 3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실적은 AI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 급증이 가장 큰 영향으로 분석된다.

TSMC는 올해 2분기 기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이 70%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