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에 의전 차량 192대 지원

입력 2025-10-15 17:00
정상급에 제네시스 G90, 장관급에 G80 등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와통상,외교 등의분야별 현안과 미래에 관해논하는 자리로, 올해는 오는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된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해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와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국 정상과 각료, 기업 CEO 등이 한데 모이는 외교 무대에서글로벌 시장으로부터경쟁력을 입증한현대차그룹의차량을 선보이며 우수한 상품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김일범 현대차 GPO(글로벌 대관)부사장은 “APEC 정상회의에 현대차그룹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라며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도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인천에서 개최되는‘APEC 재무장관회의’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를 비롯해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APEC 에너지장관회의’ 등 APEC 정상회의 외에도 올해국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APEC 관련 고위급 및 장관급 회의에 연이어 의전 차량을 제공 중이다.

또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서울)’, ‘2023 G20 뉴델리 정상회의’,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자카르타)’,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인천)’, ‘2022 G20 발리 정상회의’ 등 국내외 주요 국제 행사에 의전 차량을 꾸준히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