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iM뱅크, 디지털 결제 혁신 '맞손'...단말기 '커넥트' 활성화 나서

입력 2025-10-14 16:52


네이버페이와 iM뱅크가 지역경제 활성화, 디지털 결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14일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iM뱅크 본사에서 Npay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기반으로 협업해, Npay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대와 지역화폐 활성화 등을 통한 디지털 결제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대구·경북 지역 내 Npay '커넥트' 및 Npay 오프라인 결제 연동 확대 ▲iM뱅크 카드 기반의 Npay 이용 활성화 ▲지역화폐(대구로페이, 포항사랑카드 등) 관련 협업 ▲지역 대학교 내 Npay 결제 서비스 확대등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오프라인 사업자들은 현재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Npay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전국 iM뱅크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가맹점 결제계좌를 타행에서 iM뱅크로 전환하는 사업자뿐만 아니라 기존 iM뱅크 가맹점 결제계좌 이용 사업자에게도 커넥트 단말기를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단말기 보급으로 대구로페이와 포항사랑카드 등 NFC 기반의 지역화폐 결제 사용처 확대 및 이용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 Npay 포인트·머니를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등 지역화폐의 결제 편의성 또한 제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달 25일 단말기 커넥트를 공개하고 베타(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커넥트는 카드결제와 Npay 간편결제뿐만 아니라 QR·바코드, 얼굴인식 결제인 '페이스사인(Facesign)', 삼성페이·NFC 기반의 지역화폐 등 매장 내에서 모든 결제 수단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작성, 쿠폰 발급, 포인트 적립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전용 포스가 없어도 기존 포스와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향철 Npay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이번 iM뱅크와의 협력으로, Npay의 혁신적인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iM뱅크의 지역 밀착 금융 네트워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Npay의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 내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