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성당에서 바지 내리더니...관광객들 '경악'

입력 2025-10-14 06:49


한 남성이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의 성소에서 바지를 내리더니 수백명의 관광객이 지켜보는 앞에서소변을 봤다고영국 대중지 더선과 이탈리아 매체 일템포,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0일 이 남성은가톨릭교에서 신성한 장소로 여기는 '고해의 제대' 위에 올라 이같은 행동을저질렀다. 이를 알아 챈사복 경찰들이 재빨리 다가가 이 남성을 제지하고 대성전 밖으로 나가도록 했다.

이남성이 제단 위에 올라가 바지를 내리고 있는 영상이현재 소셜미디어에서 퍼지고있다.

레오 14세 교황은이번 일을 보고받고 충격을받았다고 이탈리아 매체들은전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심각한 정신 문제가 있는 사람이 바티칸 경찰에 붙잡혔고 이탈리아 당국에 넘겨졌다"고 밝혔다.

올해 2월에도 한 남성이 성베드로 대성전 제대 위로 올라가 그 위에 있던 촛대를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일이 있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