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민감 정보 유출 고객 82% 보호조치 완료

입력 2025-10-13 14:43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해킹 사고로 민감 정보가 유출돼 부정 사용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명 중 약 23만명(82%)에 대한카드 재발급과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 조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약 22만명이 카드 재발급을 신청했으며 일부 특수카드를 제외한재발급이 마무리됐다.

재발급을 신청하지 않은 고객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재발급 안내를 할 예정이며, 오는 15일부터는 해당 카드의 온라인 가맹점 이용이 제한된다.

고객 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명 중에는 146만명(49%)의보호조치가 완료됐다.77만8천명이 카드 재발급을 받았고,92만명이 비밀번호 변경, 18만명이 카드를 정지했다. 5만6천명이 카드를 해지했으며 탈회는 3만명으로 집계됐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고로 인한 부정 사용 시도나 실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아직 한 건도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침해 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고,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해서도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