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가인수 제안을 해왔지만 가격이 너무 낮다는 이유를 들어 퇴짜를 놓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너 측은 주당 약 20달러 수준으로 제안된 인수 가격이 제안된 것이너무 낮다는 이유로 파라마운트에 거절 의사를 전했다고 블룸버그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에 파라마운트 측은 인수 가격을 올리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가주요 주주들을 직접 설득하거나금융계와 협업해추가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다른 경제매체 CNBC도 앞서양사가 인수·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가격에 대한 의견 차가 커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라마운트가 워너를 압박하기 위해 주주들에게 공개적으로 인수 제안을 할 수 있다고이 매체는전했다.
워너의 시가총액은 423억달러(약 60조7천억원) 수준이다.파라마운트의 시총은 186억달러 수준이라워너기업가치가 파라마운트의2배이상이다.
기술업계 거물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의 아들인 데이비드 엘리슨이 파라마운트를 이끌고 있다.
작은 영화 제작사인 스카이댄스 미디어에서 출발한 데이비드 엘리슨은 기업 규모를 키워올해 파라마운트까지인수했다.
엘리슨은 최근한콘퍼런스에서 워너 인수 추진에 대해구체적인 논평은 할 수 없다면서도, 업계 내 추가 합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