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PS 티켓 있어요"…먹튀 사기 주의보

입력 2025-10-11 17: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을 맞아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야구 티켓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야구 티켓 판매 게시글을 가장한 다수의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사기범 중에는 '대구은행 527'로 시작하는 김모씨 명의 계좌를 사용해 송금을 받은 뒤 티켓을 보내지 않는 수법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러한 사기를 예방하려면 가급적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티켓 거래를 피하고, 반드시 공식 티켓 예매처를 통해 구매할 것을 권고한다.

개인 간 거래를 할 경우에는 판매자의 신분 및 계좌 정보를 철저히 확인하고 '더치트'와 같은 사기 피해 확인 서비스를 활용하며, 안전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구경찰청은 "티켓 거래 사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