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아들 가짜뉴스 올리고 '빛삭'…이수정 檢송치

입력 2025-10-07 14:22


21대 대선 과정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두 아들이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는 허위 글을 SNS에 게시한 국민의힘 이수정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장안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이 당협위원장을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당협위원장은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온 집안이 남성불구'라는 문구와 함께 "이 후보와 두 아들이 모두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 허위 글을 게시했다가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했다.

이 당협위원장의 게시글 내용과 달리 이 대통령의 아들들은 모두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당시 이 당협위원장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좀 전 포스팅은 내용 확인 후 다시 올리죠. 죄송"이라고 밝혔다.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를 10초 정도 공유했다가 잘못된 정보임을 확인하고 즉시 삭제한 일이다. 너른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