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정체 '절정'…부산→서울 5시간 30분

입력 2025-10-06 19:41


추석인 6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주요 구간에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까지 이동하는 데 부산은 5시간 30분, 목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대전 3시간 30분, 강릉 3시간 정도가 걸리고 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방향도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10분, 광주와 대구 4시간 30분, 목포 4시간 10분 등 지체가 예상된다.

주요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의 왜관~칠곡 휴게소 부근 3㎞, 영동 부근~옥천 3터널 15㎞, 옥천~대전 부근 10㎞, 청주~목천 28㎞ 등이며, 부산 방향 역시 북천안~천안 9㎞, 천안분기점~목천 2㎞, 남이분기점~죽암 휴게소 14㎞ 구간 등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과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등에서도 여러 정체구간이 발생하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향의 신월 1㎞ 구간도 차량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가 이날 밤 11시부터 7일 자정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 방향은 7일 새벽 1~2시쯤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약 667만 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