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스커버리가 부동산 개발 자회사 SK디앤디의 주식 582만1천751주를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이사회를 열어 1일 공시했다.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지분 전량(31.3%)을 매각하며 금액은 742억원이다.
SK디앤디는 부동산 개발·운영 전문 기업이다. SK디스커버리가 2021년 SK가스 보유 지분 전량을 매입한 후 한앤컴퍼니와 각각 31.3%의 지분을 보유한 공동 경영 체제를 이어왔다.
한앤컴퍼니는 SK디앤디의 잔여 상장지분 전량을 공개매수해 상장폐지를 추진할 방침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다.
부동산 개발업은 프로젝트 진행 기간이 길고 수익도 프로젝트 완료 시점에야 인식되는 등의 특수성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상장회사 형태로 경영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한앤컴퍼니 측은 "향후 SK디앤디를 비상장회사로 전환해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앤컴퍼니는 공개매수시 주당 매매가를 최대주주 SK디스커버리 측 지분 인수가와 동일한 1만2천750원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SK디스커버리의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검토해 주주 등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 스토리를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