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국 중앙은행(Fed)이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올 상반기부터 금리 인하 압박을 받아온 연준은 글로벌 관세 전쟁이라는 정치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결국 여름이 끝나는 시점에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와우아카데미 강사인 송병준 더블제이시스템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요구하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흔들리지 않았다"며 "정치적 압력 속에서도 중심을 잡은 점에서 사실상 연준의 승리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제부터 진짜 싸움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전략적 시각을 주문했다. 파생상품 투자 전문가인 송병준 대표는 현재 와우아카데미에서
■ 시장 전망
송병준 대표는 증시가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승을 이어간 배경으로 AI 섹터의 활성화를 꼽았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가 글로벌 증시를 주도하면서 기술주 중심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송 대표는 "증시는 20년 주기로 사이클을 돈다"며 “닷컴 버블이 붕괴했던 2000년대 초반의 경험처럼 현재의 AI 랠리도 분명 조정과 차익 실현 구간을 거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닷컴 버블 당시 사라졌던 기업들 속에서도 인터넷·모바일·SNS가 20년 후 대장 산업이 된 것처럼, AI와 반도체 역시 장기적으로는 사라지지 않을 핵심 섹터"라고 강조했다.
■ 투자 전략
송 대표는 현 시점에서 투자 전략을 단기 트레이딩과 장기 포지셔닝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단기 전략으로는 반도체, 방산, 에너지, 헬스케어 등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변동성이 큰 주도 섹터는 수익 기회가 크지만 충격 발생 시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수 있어 단기 매매 전략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중장기적으로는 AI 이후의 실체적 산업으로 '로봇과 인공지능의 결합'을 꼽았다. 송 대표는 "2004년 개봉한 영화 '아이 로봇'이 20년이 지난 지금 현실화되고 있다"며 "로봇과 AI가 결합한 미래 산업에 장기적 시각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 투자 전략 종합
그는 현재 시장을 "시속 150km로 달리는 스포츠카"에 비유했다. 속도가 너무 빨라 좌우가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목적지만 보고 달리는 위험에 처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수익을 지켜내기 위한 헷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빅테크에 60% 이상 자금이 몰린 현 상황에서는 레버리지 전략과 나스닥 선물을 활용한 방어적 투자도 고려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마지막으로 "닷컴 버블의 교훈을 되새기면서, 단기적 수익 기회를 놓치지 않되 중장기 방향성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헷지 전략을 통해 현명한 투자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