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월) 방송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2부'에 나현후 대표(와우넷 전문가)가 출연해 최근 증시 흐름과 하반기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나 대표는 "단기 반등으로 투자심리는 회복됐지만 종목 간 희비가 엇갈리는 순환 장세가 지속 중"이라며 "지수보다는 낙폭과 펀더멘탈 메리트를 갖춘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급락 배경으로 ▲과열권 진입 후 피로감 ▲글로벌 증시 고점 부담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 등을 꼽으며 "최근 반등은 기술적 과매도 해소 흐름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주요 관심주로는 반도체 티엘비, 제약바이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로킷헬스케어, 신규로 셀비온, 조선 섹터의 HJ중공업 등을 제시했다. 티엘비는 DDR5 기판 매출 증가와 소캠 모멘텀 기반 실적 성장이 유효하며,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9월 20일 방송 후 반등 흐름을 보였다.
로킷헬스케어는 오가노이드 기대주로 재상승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셀비온은 고점 대비 40% 이상 조정 후 기술적 반등 국면에 주목했다. HJ중공업은 과거 수익 경험이 있는 종목으로 K조선 업황 개선 흐름과 함께 다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나 대표는 "조정 이후 낙폭 메리트를 갖춘 종목은 분할 접근이 유효하며, 지수보다 종목, 타이밍보다 타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