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집값 통계가 갖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염태영 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주택가격 통계 개선 방안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주간 주택가격동향조사'의 정확성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취지에서다.
업계에선 조사 대상 주택의 실거래가가 없는 경우 통계가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민간 통계와의 괴리도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 통계 조작이 있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도 실효성 논란을 부추기는 원인이 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창무 한양대 교수가 '주간 아파트 가격통계의 성능 및 역할 재평가'라는 주제로,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이 '현행 주택가격 동향조사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놓고 각각 토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