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랠리 '재가동'…네이버 '불기둥'

입력 2025-09-29 15:31
수정 2025-09-29 16:45
1.33% 상승 마감…외인·기관, 동반 순매수


코스피가 1%대 강세 마감했다.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컸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1조 넘게 사들였다.

특히, 대형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다시금 투심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네이버 등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한 모멘텀도 상승 강도를 높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5.16포인트(1.33%) 오른 3,431.2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4,400억원을,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1조1,000억원 어치를 사담았다.

기관 역시도 3,000억원 매수 우위.

개인은 현물시장에서 7,400억원, 선물시장에서 2,700억원 어치를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 마감했다.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3.71%), KB금융(2.66%), 신한지주(2.46%)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특히, 네이버는 7.02% 상승 마감했는데, 장중 8.58%까지 치솟기도 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32%)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52포인트(1.38%) 오른 846.71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