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바이오·원전…세 전문가가 꼽은 하반기 유망 섹터 [진짜 주식 3부]

입력 2025-09-29 11:31
박우신 “보로노이·에이프릴바이오, 일정·임상 모멘텀”
김용덕 “쿠콘·다날, 스테이블코인·양자 보안 재료”
김민재 “에너토크·케이씨에스, 원전·양자컴퓨터 단기 탄력”
지난 26일(금) 방송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3부’에서는 와우넷에서 활동중인 전문가 박우신(제이트렌드 투자연구소), 김용덕(상한사령부), 김민재(와우넷 전문가) 대표가 하반기 유망 섹터와 종목을 공개했다. 세 전문가는 바이오 임상 일정, 스테이블코인·양자 보안, 원전·양자 컴퓨터를 투자 키워드로 제시했다.



박우신 대표는 첫 종목으로 ▲보로노이(310210)를 선택했다. 그는 “10월 유럽종양학회(ESMO)와 보스턴 학회에서 VRN11 신약 후보물질 임상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바이오주 조정 이후 학회 일정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종목은 ▲에이프릴바이오(397030)였다. 박 대표는 “라이선스 아웃 신약 후보물질 임상 데이터가 내년 상반기 집중돼 있다”며 “성공 시 플랫폼 가치 재평가가 가능해 단기·중기·장기로 모두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용덕 대표는 첫 종목으로 ▲쿠콘(294570)을 꼽았다. 그는 “네이버·두나무 등 빅테크와 인수 연계성이 높고, 간편결제 API를 공급하는 핵심 기업”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수혜주로 막 상승을 시작한 단계”라고 진단했다.



두 번째 종목으로는 ▲다날(064260) 제시했다. 그는 “세계 최초 양자 기반 스테이블코인 정산 네트워크를 시작해 스테이블코인과 양자 보안 재료가 동시에 부각된다”며 “양자 시대 진입 시 중복 모멘텀을 가진 핵심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김민재 대표는 첫 종목으로 ▲에너토크(019990)를 공개했다. 그는 “원전주 대형주에서 수급이 발생한 뒤 중소형주로 확산되는 구간”이라며 “과거 고점 매물을 해소한 뒤 거래량이 붙은 만큼 단기 반등 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종목은 ▲케이씨에스(115500)였다. 김 대표는 “양자 컴퓨터 테마주 특성상 단기간 급등이 가능한 섹터”라며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이라고 말했다.



세 전문가는 “바이오 임상 일정, 스테이블코인·양자 보안, 원전·양자컴퓨터 같은 모멘텀 섹터는 단기·중기 모두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며 “섹터별 특성과 수급 상황에 맞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