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자원 화재에…주식 매매 차질 '우려'

입력 2025-09-28 17:12
수정 2025-09-28 17:51
증권사, 비대면 계좌 개설 등 본인확인 제한
29일에도 복구되지 않으면 거래 제한 '우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자원) 화재 사고로 국내 증권사들의 비대면 계좌 개설 등 업무에 차질이 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가 긴급 현황 점검을 비롯해 운전면허증 이용 등 투자자 대응 방안을 안내하고 있지만 당분간 투자자들의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인해 실물 주민등록증을 활용한 비대면 계좌 개설과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OTP) 발급, 계좌비밀번호 재등록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다.

특히, 일부 서비스의 경우 증권시장이 열리는 29일에도 복구되지 않으면 투자자들이 거래에 제한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국내 증권사들은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중단된 업무를 안내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를 내고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비대면 계좌개설 등 일부 대외 연계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고객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실물 운전면허증 및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본인확인은 정상 이용 가능하니 가급적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공지했다.

이어 "정상화되는 즉시 재공지 드리겠으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도 자사 홈페이지에 "행정안전부 시스템 장애로 인해 실물 주민등록증을 사용하는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등이 일시 중단됐다"며 "실물 운전면허증,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정상 이용 가능하니 참고해달라"고 알렸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도 자본시장 IT시스템에 대한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연합뉴스, 본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