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 영향…환율 1415원 상단

입력 2025-09-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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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4원 오른 1,409원으로 개장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수준으로 나오자 경제가 나쁘지 않다는 분석과 함께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2분기 GDP 확정치는 전기 대비 연 3.3%에서 3.8%로 상향됐고, 8월 소비의 선행지표인 내구재 주문도 전월보다 2.9% 증가했다.

국내는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대규모 대미 투자 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전날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한국에 추가적인 증액을 요구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3,500억 달러가 선물이라는 발언을 내놨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막대한 자금이 미국에 들어갈 경우 달러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했고, 달러 수요가 몰리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수급상으로도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가 우위를 점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연구위원은 "금일 환율은 하방은 막히고 상단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환율 범위 하단은 1,405원으로 상단은 1,415원까지 열어놔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핵심 포인트

- 26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4원 오른 1409원으로 출발함

- 이는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돼 경제가 나쁘지 않아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임

- 또한 대규모 대미 투자 계획으로 인해 달러 수요가 몰린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됨

- 금일 환율 범위 하단은 1.405원, 상단은 1,415원까지 상승 가능성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