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전 지역의 제주삼다수 유통을 담당할 위탁 판매사로 광동제약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오후 제주삼다수 유통 위탁 판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은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이어진 공개 경쟁 입찰 결과에 따른 것이다.
위탁사 선정 평가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진행됐다.
제주개발공사는 7월 광동제약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세부 협상 절차를 거쳐 최종 파트너로 확정했다.
광동제약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형 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 슈퍼마켓), 하나로마트 등과 온라인에서 제주개발공사 제품을 판매한다.
광동제약은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아 왔다.
제주삼다수 유통의 축적된 경험과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 공급과 판매 확대를 견인할 계획이다.
제주삼다수는 국내 생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광동제약과 함께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며, 더 높은 소비자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