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원전·HBM·뷰티…세 전문가가 꼽은 하반기 유망 섹터 [진짜 주식 3부]

입력 2025-09-25 09:48
수정 2025-09-25 09:48
박윤진 “다날·두산에너빌리티, 스테이블코인·원전 모멘텀”
한중연 “KODEX 인버스·코스닥150 인버스, 단기 조정 대응”
김정기 “피에스케이홀딩스·씨앤씨인터내셔널, HBM·뷰티 ODM 성장”
지난 24일(수) 진행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3부’에서는 와우넷에서 활동중인 박윤진(제이피케이컴퍼니), 한중연(에스엠티엠컨설팅), 김정기(알파컨덕터홀딩스) 대표가 출연해 하반기 유망 섹터와 종목을 공개했다. 세 전문가는 스테이블코인·원전, 인버스 ETF, HBM 반도체와 화장품 ODM을 투자 키워드로 제시했다.



박윤진 대표는 첫 종목으로 ▲다날(064260)을 선택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글로벌 금융 질서를 바꿀 수 있다”며 “결제 서비스 선도 기업인 다날은 미국 써클, 싱가포르 테마섹과의 협업 가능성이 부각되며 장기 모멘텀이 크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였다. 그는 “원전은 글로벌 에너지원 확보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외국인·기관 수급 유입과 글로벌 협력 기대감이 상승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한중연 대표는 첫 종목으로 ▲KODEX 인버스(114800)를 꼽았다. 그는 “추석 전까지 증시가 잠시 쉬어갈 수 있다”며 “현금 비중을 높이거나 단기 대응용으로 인버스 ETF를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종목으로 ▲KODEX 코스닥150선물 인버스(251340)를 제시했다. 그는 “시장 하락에 적극 베팅하기보다는 단기 조정에 대비한 보완적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김정기 대표는 첫 종목으로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를 소개했다. 그는 “HBM 시장 확대에 따라 TSV 공정에서 쓰이는 디스컴 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HBM4 시대 진입으로 실적 성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 종목은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었다. 그는 “색조 ODM 국내 1위로, 사모펀드 어센트에코디파트너스의 인수와 신세계 자금 유입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해외 매출 회복과 뷰티 ODM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세 전문가는 “스테이블코인·원전 같은 메가 트렌드와 HBM·뷰티 ODM 같은 성장주, 그리고 단기 지수 조정에 대비한 ETF까지 균형 있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