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패권 전쟁의 승자는?…"그들이 온다"

입력 2025-09-22 12:19
<신간> '팔란티어 시대가 온다'


그야말로 AI 전성시대다.

천문학적인 돈이 경쟁적으로 투입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생사를 건 AI 패권 전쟁이 한창이다.

멀지 않은 미래, 그렇다면 과연 AI 패권 전쟁의 승자는 누가될까.

데이터가 실질적인 힘을 가지는 시대, 팔란티어라는 회사에 대한 잠재력과 기술적 등을 체계적인 탐구하고 분석한 책이 출간, 눈길을 끌고 있다.

'팔란티어 시대가 온다'(사진)가 바로 그 주인공.

이 책은 팔란티어의 기술과 경쟁력, 그리고 독보적인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의 세계를 알기쉽게 풀어낸다.

대기업에 세 차례 팔란티어 시스템을 도입하며 이론과 실전 경험을 겸비한 국내 최고의 팔란티어 전문가인 저자의 내공이 문장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배어 나온다.

이 책은 말한다. 팔란티어는 단순히 주가가 급등한 회사가 아니다고 말이다.

이 책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AI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구상 모든 산업과 조직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회사이다. 영리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는 혁신 기업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단순히 기업을 분석하거나 기술을 해설하는 책이 아니다.

AI 패권 전쟁의 중심에서 괄목할 만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팔란티어를 내부자의 시선에서 낱낱이 해체한 최초의 기록이다.

팔란티어라는 기업이 어떻게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를 혁신하는지 보여준다. 또 방대한 데이터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전환하는 팔란티어의 핵심적인 기술을 자세히 설명한다.

팔란티어가 지닌 구조적 경쟁력과 철학, 그리고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꿰뚫어볼 수 있을 것이다. ('팔란티어 시대가 온다', 변우철, 한국경제신문, 308쪽, 2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