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추분(秋分) 전날인 22일 아침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꽤 올라 내륙에서 일교차가 10도 안팎 벌어져 완연한 가을을 실감하게 되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동북부에서 동해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 찬 북동풍을 맞아 선선하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1도, 인천 19.1도, 대전 19도, 광주 19.9도, 대구 18.9도, 울산 21.8도, 부산 22.3도 등 20도 안팎이다.
낮에는 구름 사이 햇볕 내리쬐면서 기온이 오르겠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3∼28도까지 오르겠다.
이에 내륙에서는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제주에 당분간, 전남해안과 경남해안에 23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제주산지는 70㎞)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남해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울산앞바다에 이날 밤,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23일 새벽, 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23일 오전,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23일 늦은 오후, 서해남부남쪽먼바다·남해서부먼바다·제주해상에 24일 오전까지 시속 25∼60㎞(7∼16㎧)의 강풍과 1.0∼3.5ｍ 높이의 높은 물결이 이어지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