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청래' 살해 협박 10대男…"홧김에"

입력 2025-09-20 16:31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 대한 살해 협박 글을 SNS에 올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인들이 모인 인스타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이 대통령과 정 대표 중에 한 명을 데리고 가겠다'고 글을 올렸다.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공조 요청을 받은 김포경찰서는 김포시 자택에서 A군을 확인한 뒤 자진 출석을 요구했다.

부모와 함께 출석한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